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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외치며 서초동으로 모여든 시민들

"정치검찰 물러가라!"

등록|2019.10.06 12:01 수정|2019.10.06 12:34

▲ '제8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에 참석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외치고 있다. ⓒ 김군욱


5일(토) '제8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분노한 시민들은 "검찰개혁 조국수호" "정치검찰 물러가라" "공수처를 설치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유독 많아 보였다. 아이들도 신이 나서 노래를 부르듯 구호를 외친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시민들이 모여 노래하듯 구호를 외치고, 축제를 즐기듯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
 

▲ '제8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에 참석한 시민들이 보이지 않는 무대를 보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군욱

참여한 시민들의 손피켓도 다양하다. 직접 손으로 써서 가져온 분들도 있고, 나눠 받은 손피켓을 들고 있는 분들도 있다. "검찰개혁 정치검찰 out, 언론개혁 기레기 out" 검찰과 언론에 분노하는 문구들이 많이 보인다.
 

▲ '제8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에 가족과 함께 참석한 시민이 정치검찰OUT, 검찰개혁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 김군욱

서초역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스크린과 스피커가 다른 곳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몇몇 시민들은 유튜브를 켜놓고 보기도 하고, 무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누가 먼저 선창하면 시민들은 구호를 따라 했다.
 

▲ '제8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에 참석한 한 시민들이 '검찰개혁 언론개혁' 야광봉을 들고 있다. ⓒ 김군욱

1차부터 8차까지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시민들의 분노의 외침을 무시한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몰려올 것이다.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힘으로 개혁하게 될 것이다. 검찰개혁을 할 때까지 시민들의 분노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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