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에 가봤더니
어린시절 들에서 핀 들꽃과 가을곤충을 만나다
▲ 봉자 페스티벌 포스터봉자 페스티벌 포스터 입니다 ⓒ 홍웅기
"봉화 자생식물 우리 꽃 축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이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우리 꽃 축제'를 지향하는 봉자 페스티벌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위치한 봉화 지역에서 열리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라 하여 '봉자 페스티벌'로 이름 짓게 되었습니다.
▲ 국화 전시회에 그네가 가을풍경을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국화 전시회에 그네가 가을풍경을 운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 홍웅기
국화꽃 포토존입니다. 국화, 야생화 꽃이 활짝 핀 가운데에 설치 된 그네를 타고, 가을 정취를 느껴 보는 것도 일상을 즐겁게 합니다.
▲ 바닷가 돌틈에 피는 국화 해국 바닷가 돌틈에 피는 국화 해국입니다 ⓒ 홍웅기
보라색 국화인데, 해국이라고 합니다. 가을에 바닷가 돌 틈에 많이 피는 국화꽃이라고 합니다.
▲ 가을 곤충 방아깨비가을 곤충 방아깨비입니다 ⓒ 홍웅기
생태해설사가 방아깨비를 잡아서 방아 찧는 방아깨비를 보여 주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수목원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메뚜기, 사마귀, 방아깨비, 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들에서 많이 보고 자란 방아깨비, 사마귀를 팔에다 올려 놓고 가지고 놀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 자생식물 긴산꼬리풀 자생식물 긴산꼬리풀입니다 ⓒ 홍웅기
연한 보라색 꽃을 피운 긴산꼬리풀입니다. 긴산꼬리풀은 지리산 이북 지방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라고 합니다.
▲ 자생식물 낙지다리자생식물 낙지다리입니다 ⓒ 홍웅기
낙지다리입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살 때 물가에서 많이 보았던 식물인데, 이름은 모르고 지냈습니다. 낙지다리라고 해 보니 정말 낙지다리를 닮은 것 같습니다. 식물이름이 재미있어 생김이나 모양을 다시 보게 됩니다.
▲ 자생식물 부들자생식물 부들이 입니다 ⓒ 홍웅기
부들이인데, 전국적으로 습지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이라고 합니다. 바람이 불면 잎이 부들부들 떤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딱 보기에도 부드럽게 생겼는데, 꼭 핫도그를 연상하게 합니다. 거울연못에서 만난 부들이었는데, 자생식물 이름을 알고 나니 재미도 있고, 자연과 친숙해지는 느낌입니다.
'봉화 자생식물 우리 꽃 축제'인 봉자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을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국립백두대간 매표안내소입니다국립백두대간 매표안내소입니다 ⓒ 홍웅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https://www.bdna.or.kr/main.do
덧붙이는 글
제 블로그에도 게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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