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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 '소확행' 행정... '탄현역 마을버스 승강장' 설치

선풍기와 온열의자 설치 등 고양시 최초의 신규 표준디자인 적용

등록|2019.10.14 12:10 수정|2019.10.14 12:10
 

▲ 탄현역에 설치된 버스 승강장은 고양시 최초의 신규 표준디자인의 버스 승강장으로 3면을 막아 비바람과 매연을 막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탄현역에 마을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8월 19일 한국철도공사와 탄현역 버스환승시설 설치 및 부지 무상사용을 전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 후 한 달 여 동안 탄현역 반 폐쇄형 정류장 쉼터 설치공사를 마쳤다. 그동안 탄현역을 이용했던 시민들은 마을버스 승강장이 없어 불편하다고 호소해왔다.

탄현역에 설치된 버스 승강장은 고양시 최초의 신규 표준디자인의 버스 승강장으로 3면을 막아 비바람과 매연을 막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양시는 선풍기와 온열의자를 설치해 버스 대기 장소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한여름과 한겨울에도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철도교통과 관계자는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 및 철도 도착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게 했다"면서 "이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버스와 지상 철도 간 환승구간에 같은 디자인의 승강장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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