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순식간에 미대사관저 담장 넘어간 대학생들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항의하며 17명 월담... 미 대사 "억지로 집에 들어오려 해"
▲ [오마이TV] 순식간에 미대사관저 담장 넘어간 대학생들 ⓒ 권우성
과도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요구에 항의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미대사관저 담장을 사다리를 타고 넘어가며 '월담'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대사관저에 들어간 17명을 포함해 총 19명이 강제연행됐다.
해리스 미 대사 "경비대와 경찰청에 감사"
▲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 ⓒ 트위터 화면 갈무리
해리 해리스 미 대사는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대사관저에 무단침입한 시위대 관련 대처를 잘 해준 대사관 경비대와 서울지방경찰청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해리스 미 대사는 "서울 중심부에서 13개월 만에 2번째 일어난 사건으로 이번에는 시위대가 억지로 제 집에 들어오려 했다"라며 "19명이 체포됐고 고양이들은 무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 경찰청 트위터 계정(@polinlove)을 언급하며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방위비 분담금 항의, 미대사관저 '월담' 기습시위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과도한 주한미군 방위금 분담금(6조) 요구에 항의하며 18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뒤편 미대사관저 담장에 사다리를 놓고 넘어들어가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 권우성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