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상] 눈물 흘린 이정미, 국회 앞에서 한 '약속'
21일 국회 앞에서 '어린이생명안전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 열려
▲ [영상] 눈물 흘린 이정미, 국회 앞에서 한 '약속' ⓒ 김지현
21일 오전 국회의사당 정문 앞. 사랑하는 아이를 떠난 보낸 뒤 '더 이상 우리 아이 같은 희생이 없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린이생명안전법안' 정기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자리였다. 자녀를 잃은 부모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현재 희생 어린이의 이름을 딴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통과는 요원한 상태다. 통칭 '어린이생명안전법안'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하준이법'(주차장법 개정안), '태호·유찬이법'(도로교통법과 체육시설설치이용법 개정안), '민식이법'(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 등이다. 이 법안들은 현재 소관 상임위에 회부된 상태다.
희생 어린이 가족과 정치하는엄마는 21일부터 일주일동안 전체 국회의원실에 개별방문해 '동의서'를 전달하고 어린이생명안전법안 통과 촉구 포스터를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말에 의원별 동의서를 취합해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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