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키기' 나선 장애인들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 보여달라"
[현장] 이재명 지사 무죄판결을 위한 범장애계 지지모임, 이재명 무죄 촉구 기자회견
▲ “경기지역 장애인들, 이재명 무죄 촉구” 경기지역 장애인들이 2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이재명 지사 무죄판결 위한 범장애계 지지모임
경기도지역 장애인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키기에 나섰다.
경기도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 한국장애인연맹 경기지부로 구성된 '이재명 지사 무죄판결을 위한 범장애계 지지모임(이하 지지모임)'은 25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 선고를 촉구했다.
이어 "청년기본소득,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 등 보편적 복지로 대표되는 이재명 표 지방정부의 행보는 취약계층으로 낙인찍힌 우리를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유일한 탈출구였으며 수술실 내 CCTV 설치, 24시간 닥터헬기 운영 등 각종 복지정책에 대한 공감대는 우리가 비로소 경기도의 주인임을 몸소 자각할 수 있는 자긍심이었다"며 "때문에 우리는 이재명 지방정부를 그토록 지지해왔고 그의 복지에 대한 기본 신념이 변질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지 의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이날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 “경기지역 장애인들, 이재명 무죄 촉구”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무죄판결을 촉구하는 ‘이재명 지사 무죄판결을 위한 범장애계 지지모임’의 기자회견 모습. ⓒ 이재명 지사 무죄판결을 위한 범장애계 지지모임
지지모임은 "이재명표 지방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악의적 정치 계략 등에 의해 고초를 겪고 있다"고 현 상황을 규정하면서 "우리는 이재명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과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2심 판결의 모순을 쉽게 납득 하지 못하고 있다.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1, 2심 모두 무죄를 선고했음에도 방송토론 중 단답형 답변을 문제 삼아 허위사실공표죄를 묻는 2심의 선고내용은 논리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며 판결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지모임은 "우리는 이재명 지사라는 인물을 통해 공정한 세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 이에 최종선고의 열쇠를 쥔 대법원에 요청한다"며 "현명한 판단으로 사법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인권의 최후 보루임을 보여달라. 그리고 '평범함의 자유'라는 소중함을 선사해준 '우리의 경기도'를 앗아 가지 말아달라"고 이재명 지사에 대한 무죄판결을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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