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전화금융사기 막는데 결정적 역할한 은행직원
거제경찰서, 거제수협 한진경 계장에 감사장 수여
▲ 강기중 거제경찰서장은 25일 서장실에서 거제수협 고현지점 한진경 계장한테 감사장을 전달했다. ⓒ 거제경찰서
두 차례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이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경남 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설명을 들은 한 계장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어 112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또 그는 8월 28일 오후 1시 30분경 고객이 전화를 받고 1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112 신고했다. 한 계장은 두 차례에 걸쳐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다.
강기중 거제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범죄는 범인이 검거되더라도 해외 등으로 송금되어 피해금 회수가 어렵다"며 "돈을 이체하기 전 피해 예방의 중요하다"고 했다.
강 서장은 "금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고객을 한 번 더 살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한진경 계장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확신 없는 신고에도 신속히 출동해 적극적으로 처리해 준 경찰관이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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