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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프렌즈 캐릭터 등장 4D VR버스 달린다

성남시-카카오게임즈 28일 게임소외지역위한 VR버스운행 지원협약 맺어

등록|2019.10.28 17:21 수정|2019.10.28 17:39

▲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홈페이지 갈무리 모습 ⓒ 카카오


성남시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4차원(4D) 가상현실(VR) 체험 버스가 달린다.

시는 28일 오후 2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문화 소외계층 지원과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장애 또는 저소득 아동, 노인, 환자 등 게임문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있는 곳을 찾아가 4D VR게임버스를 운영한다.

안경 형태의 VR 장비를 착용하고 버스 의자에 앉아 360도 입체 영상 속 대관람차 타기 게임 등을 하는 방식으로 게임버스와 함께 볼풀 게임, 점자 블록 놀이 기구를 설치 운영하며, 이 외에도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를 선보인다.

성남시는 게임체험을 통한 즐거움과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산업육성 지원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4D VR게임버스 체험 대상자를 발굴해 카카오게임즈에 연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힘을 가진 산업이라는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중심 성남 조성에도 힘을 더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협약에 앞선 오전 10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성은학교(공립특수교육기관)에서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렌즈 게임 랜드 4D VR게임 버스'를 첫 운영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카카오가 2012년 11월 출시한 카카오톡 이모티곤 기반 캐릭터들로 카카오톡 메신저 서비스를 대중에게 친밀하게 접근하기 위해 해당 캐릭터들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사가 4D VR게임 버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성남시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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