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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모두 16건 확진

국립환경과학원 29일 밝혀... 울타리 추가 설치 예정

등록|2019.10.29 10:23 수정|2019.10.29 10:24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 환경부


지난 27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361번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확진 판정한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모두 16건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 30분경 주민이 논과 산 경계지역에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고 연천군으로 신고했다.

연천군은 초동조치와 시료채취를 했고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오후 11시경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으로 통보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지난 20일 양성으로 확진된 지점(와초리 615)과는 약 900m, 민통선에서는 약 3.5km 남쪽에 위치했다"며 "설치 중인 2차 울타리 안에는 속하지만 1차 울타리를 약간 벗어나 있어 조속히 1차 울타리를 추가 설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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