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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지난해보다 1주일 빨리 찾아와

4일 7마리 관찰 ... 천연기념물-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지정

등록|2019.11.04 16:48 수정|2019.11.04 16:48

▲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된 재두루미. ⓒ 창원시청


창원 주남저수지에 '가을 진객' 재두루미가 돌아왔다.

창원시는 4일 국제적 희귀종 재두루미 7마리가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재두루미 무리는 주남저수지 인근 백양농경지를 오가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이는 작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빠른 것이다.

재두루미는 전 세계적으로 6000여 마리만 존재하는 조류로 국제 환경기구인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등록하여 보호하는 국제적 희귀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재청과 환경부에서 천연기념물 제203호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강신오 창원시 주남저수지사업소장은 "현재 주남저수지에 5,000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찾아 와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10000여 마리가 도래 할 것으로 예상하여 철새 보호 관리를 위해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람사르문화관등의 탐방시설에 재두루미 사진찍기와 소망종이 달기, 철새 소망 먹이주머니 등 주남에서 추억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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