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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개업 30년 넘은 '한우물가게' 26곳 선정

등록|2019.11.05 09:37 수정|2019.11.05 09:37

▲ 김해시 ‘한우물가게’에 선정된 '미죠사'. ⓒ 김해시청


경남 김해시는 개업한지 30년을 넘긴 '한우물가게' 26곳을 선정했다. 김해시는 관광지와 연계해 김해만의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지난 9월부터 시민 공모와 읍면동 추천을 진행했다.

김해시는 현장평가를 거쳐 10월 말 음식점, 사진관, 표구사, 이발관, 방앗간, 양복점 등 지역 생활과 문화를 담고 있는 오래된 가게를 선정했다.

앞서 김해시는 30년 이상 오래된 가게를 관광콘텐츠화하기 위해 '관광진흥협의회의'를 거쳐 김해만의 '노포' 명칭을 한우물가게로 명명했다.

한우물가게는 '한우물을 파는 장인정신이 대를 이어 널리 번창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해시는 앞으로 한우물가게를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백년가게' 사업과 연계해 김해시 한우물가게가 백년가게로 지정될 수 있도록 공단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시는 26개 한우물가게를 문화관광홈페이지, 김해관광 블로그, 페이스북 등 시 누리소통망(SNS)에 집중 홍보하고 개업년도 등이 담긴 한우물가게 현판을 이달 중 전달할 예정이다.

조광제 김해시 관광과장은 "다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추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우물가게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현이용원, △봉황이발관, △미죠사(양복점), △봉황참기름, △경화춘(한식), △만리향(중식), △똘똘이식당, △소문난횟집, △대동할매국수, △김해자전거, △불암정(음식점), △보림사진관, △무지개사진관, △금능마크사(소매업), △남광식당, △구강춘(음식점), △월세계사진관, △성광표구사, △외동떡방앗간, △기장복국, △화포메기국, △왕릉청과, △낙동식당, △시장횟집, △한림당(소매업), △마포숯불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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