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한우물가게’에 선정된 '미죠사'. ⓒ 김해시청
경남 김해시는 개업한지 30년을 넘긴 '한우물가게' 26곳을 선정했다. 김해시는 관광지와 연계해 김해만의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지난 9월부터 시민 공모와 읍면동 추천을 진행했다.
김해시는 현장평가를 거쳐 10월 말 음식점, 사진관, 표구사, 이발관, 방앗간, 양복점 등 지역 생활과 문화를 담고 있는 오래된 가게를 선정했다.
한우물가게는 '한우물을 파는 장인정신이 대를 이어 널리 번창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해시는 앞으로 한우물가게를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백년가게' 사업과 연계해 김해시 한우물가게가 백년가게로 지정될 수 있도록 공단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시는 26개 한우물가게를 문화관광홈페이지, 김해관광 블로그, 페이스북 등 시 누리소통망(SNS)에 집중 홍보하고 개업년도 등이 담긴 한우물가게 현판을 이달 중 전달할 예정이다.
조광제 김해시 관광과장은 "다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추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우물가게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현이용원, △봉황이발관, △미죠사(양복점), △봉황참기름, △경화춘(한식), △만리향(중식), △똘똘이식당, △소문난횟집, △대동할매국수, △김해자전거, △불암정(음식점), △보림사진관, △무지개사진관, △금능마크사(소매업), △남광식당, △구강춘(음식점), △월세계사진관, △성광표구사, △외동떡방앗간, △기장복국, △화포메기국, △왕릉청과, △낙동식당, △시장횟집, △한림당(소매업), △마포숯불갈비.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