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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계절을 잊은 채 피어난 철쭉

등록|2019.11.08 16:22 수정|2019.11.08 16:22
 

▲ (구)인천 전문대학교 인근에 철쭉꽃이 개절을 잊고 피었다. ⓒ 최도범


봄철의 대명사인 진달래가 피고 나면 잎달린 철쭉이 5월 개화한다.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속 낙엽관목으로 아시아가 원산지인 철쭉. 키는 2~5m 산과 들에서 무리 지어 자라며 흰 꽃은 흰철쭉, 그리고 산철쭉이 있으나 정원의 관상용으로는 주로 산철쭉이 인기를 누린다.

이러한 봄의 정령인 철쭉이 계절을 잊어버리고 겨울을 준비하는 늦가을인 11월, 인천에 꽃을 피웠다. 8일 인천의 아침기온은 2℃로 옷깃을 여미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단풍의 절정을 이루는 지금, 때를 잊은 철쭉은 보는 이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은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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