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소통 나서는 문 대통령 ·한국당 통합에 제동거는 유승민
[엄경영의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비공개로 만친 회동을 가졌다. ⓒ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이 임기 후반 첫날을 협치·소통으로 시작했다고 일부 언론이 조명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일요일 만찬회동을 다수 언론이 비중 있게 다뤘다. 취임 후 처음으로 관저에서 돼지갈비에 막걸리를 곁들였다. 동아일보는 개헌을 총선공약으로 내걸고 민의에 따르자는 문 대통령 제안을 1면에 썼다. 한겨레신문은 국정상설협의체 복원에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국회의 선거제 합의처리와 노동계의 탄력근로제 연장 수용을 당부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오늘 대한민국은…
▲문대통령은 임기 후반 첫날인 일요일(10일)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문 대통령이 일본 경제침탈ㆍ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야당 의원 4명에 입각을 제의했다고 경향신문이 1면에 전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생방송으로 국민과 대화를 갖는다. 집권후반 소통행보의 강화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서 노르웨이에 입양된 조혜정씨와 부모에게 상봉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청와대 3실장은 기자간담회(10일)에서 일자리 성과 부족이 가장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민간투자 부진 주요 원인은 지난해부터 급감한 건설투자라 진단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법원·검찰에 이어 인권위도 '직접 고용'을 거세게 압박한다고 한국경제 썼다 ▲작년 시간외수당이 1.4조원으로 말뿐인 공무원 근무혁신이라고 세계일보가 1면에 전했다 ▲20조원 적립 건보통장이 2024년 1월엔 0원이라고 조선일보가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를 인용 1면 보도했다 ▲고(故) 김용균 참사의 서부발전이 6000만원을 주고 안전경영대상을 탔다고 서울신문이 1면에 전했다.
▲압박하는 미국, 변화없는 일본에 출구 안 보이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공조해 일본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선원 북송에 국정원-통일부가 주저하자 청와대 안보실이 직권 결정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대중 관세 철회 합의가 아직 안됐다고 밝혔다 ▲첫 사망자가 나온 홍콩시위가 야당의원 체포로 더 격화되고 있다 ▲세계 9위 부호인 블룸버그가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에 합류했다.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정부의 내년 초슈퍼예산을 비판하더니 국회 상임위에서 8조원을 증액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국회 예결위는 예산소위를 가동하고 내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국회 예결위는 한국의 부채증가속도가 OECD 6번째로 재정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낙태죄 위헌판결 반년째 손놓은 국회에 후속입법 없이 처벌만 되풀이된다고 이데일리가 전했다.
▲당정청은 교육 취약층 사다리인 고른기회전형을 크게 늘린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에 썼다 ▲여당이 대형 정책 이슈로 총선 주도권 선점에 총력이라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만찬회동으로 친문·친이가 화해 모드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대한민국 기적의 70년을 허문 2년반이라고 문재인정부 2년반을 혹평했다 ▲유승민측이 '한국당으로 통합'을 거부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95년에 5·18 헬기사격 부인으로 입을 맞췄다고 경향신문이 1면에 전했다.
오늘 정부와 법조·사회는…
▲공정위는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과 LGU+-CJ헬로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네이버 같은 기업이 3~4개 더 나오면 국민소득이 5만달러를 간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부실펀드 팔고 고객 돈으로 돌려막기가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와 뭐가 다르냐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보험사의 만보기·혈당측정기 제공을 가능하도록 바꾼다.
▲오늘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기한 만료에 검찰은 혐의를 더해 2차 기소한다. 조 전 장관도 곧 소환될 예정으로 검찰이 100쪽 질문지를 준비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세월호특수단에 과학고 출신 검사 2명이 합류해 침몰원인도 밝힌다고 국민일보가 1면에 전했다 ▲대법원원은 남자는 57세, 여자는 43세로 된 국정원 정년 규정은 차별로 무효라고 판결했다 ▲무죄판결이 늘자 국가보상금이 3년새 2배로 늘었다 ▲독도추락 헬기 유가족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실종자 수색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늘 기업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7월까지 공장·상가·집 에너지 소비가 모두 줄었다. 이는 불황 그림자가 더 짙어진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업 재고는 사상 최대인데 보유 현금은 5년간 최저라고 밝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상위 1% 부가 중산층 40%와 비슷해 불평등이 커진다고 보도했다 ▲더 싸지는 중국산 때문에 디플레 공포가 전세계를 휘감는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30세 이하 100억원 이상 주식 금수저 51명이 1.9조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가 입사 5년차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포스코는 일반경비 30%를 줄인다고 매일경제가 전했다 ▲310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한쪽 엔진이 꺼져 긴급 착륙했다 ▲은행이 혁신을 못하면 3분의 1이 소멸될 것이라고 동아일보가 맥킨지보고서를 인용 1면에 전했다 ▲신한은행은 직원평가를 실적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바꾼다 ▲매출은 커져도 손실이 덩달아 확대돼 쿠팡이 다시 위기설에 휩싸였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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