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 엠넷 "피해보상·재발방지 대책 마련 중"
경찰, '프듀 101' 전 시즌 걸쳐 제작진 개입 조작 정황 확인
▲ <프로듀스X101> 주제곡 '_지마' 공개 영상 캡처 ⓒ Mnet
엠넷은 14일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재차 사과했다.
경찰은 이날 '프로듀스 101' 조작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또는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안 PD 등이 인정한 시즌 3·4 외에도 '프로듀스 101' 전 시즌에 걸쳐 시청자 투표 결과와 달리 제작진이 개입해 조작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 조작 파문으로 엑스원과 아이즈원 등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 활동도 타격을 받고 있다.
'프로듀스 엑스(X) 101'로 구성된 보이그룹 엑스원은 오는 16일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 행사 무대에 일단 예정대로 선다는 계획이지만, 공연 전 레드카펫 포토타임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nor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