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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녹차 먹고 자란 참숭어, 캐나다 수출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 캐나다 수입업체와 100만 달러 협약 체결

등록|2019.11.19 15:12 수정|2019.11.19 15:12

▲ 상기 하동군수와 손영길 하동군수협조합장,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 대표가 미주지역 수입업체인 ‘블루 글레시어 시푸드그룹’ 마이클 치안 대표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 하동군청

  

▲ 윤상기 하동군수 등 해외시장개척단은 밴쿠버 내 대형 매장에서 ‘하동 녹차참숭어 시식행사’를 열었다. ⓒ 하동군청


청정 남해바다에서 하동녹차를 먹고 자란 참숭어가 캐나다에 수출된다.

19일 하동군은 북미시장 농‧특산물 마케팅에 나선 해외시장개척단이 18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하동 녹차참숭어 100만 달러어치(한화 약 11억 6000만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외시장개척에 나선 윤상기 하동군수와 손영길 하동군수협조합장,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 대표가 수입업체인 '블루 글레시어 시푸드그룹' 마이클 치안 대표와 수출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로써 일시 중단됐던 북미시장의 녹차참숭어 수출이 재개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양측은 앞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LA지역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출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현지 수입업체, 유통업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밴쿠버 내 대형 매장에서 '하동 녹차참숭어 시식행사'를 열기도 했다.

녹차 참숭어는 섬진강 하구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서 야생녹차 사료를 먹고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동군은 "이번 수출협약에 따라 12월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국내 수출대행업체(아라F&D)의 특수컨테이너를 통해 매달 5t의 활어를 밴쿠버와 시애틀로 선적할 계획"이라고 했다.
 

▲ 윤상기 하동군수 등 해외시장개척단은 밴쿠버 내 대형 매장에서 ‘하동 녹차참숭어 시식행사’를 열었다. ⓒ 하동군청

  

▲ 윤상기 하동군수 등 해외시장개척단은 밴쿠버 내 대형 매장에서 ‘하동 녹차참숭어 시식행사’를 열었다. ⓒ 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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