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화물 기사 부주의로 넘어진 전봇대

등록|2019.11.20 09:18 수정|2019.11.20 09:18

▲ ⓒ 홍인걸

 

▲ ⓒ 홍인걸


19일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에서 논에 흙을 돋우는 객토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 화물 기사가 흙을 붓고 나서 덤프를 내리지 않은 채 도로로 나오다 전선이 덤프 상부에 걸려 전봇대 1개가 부러졌다. 또한 4개의 전봇대가 기울어졌고 일부 전선은 끊어졌다.
 

▲ ⓒ 홍인걸

 

▲ ⓒ 홍인걸


이로 인해 일대 가구들은 정전이 되어 영하를 오가는 쌀쌀한 날씨에 떨어야 했고 일부 주민은 밥을 짓기 위해 냄비를 사용했다. 안전요원에 의하면 수신호와 자동차 경적에도 불구하고 화물 기사가 휴대전화를 보다 사고를 냈다고 한다.
 

▲ ⓒ 홍인걸


전봇대가 세로로 도로를 가로질러 넘어진 관계로 양 차선이 통행 불가 상태가 되었고 영문도 모르고 진입한 차들은 애써 온 길을 돌아가야 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대기 중이던 덤프트럭의 흙을 내리는 작업으로 인해 출동한 한전 측의 수습이 상당 시간 늦어졌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전 9시 40분경이었으나 사고접수 후 오전 10시가 넘어서 한전 측에서 도착했고 현장의 뒤엉킨 차량 정리 후 10시 30분경 복구작업이 시작되어 오후 5시경이 되어 완료되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