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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월 22일 '시공초월 협치 컨퍼런스' 연다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벽(wall)을 넘자(超)'... 문화공연과 미디어파사드도 준비

등록|2019.11.20 11:08 수정|2019.11.20 11:10

▲ 인천시는 오는 22일 인천시청 중앙홀, 회의실, 인천애(愛)뜰에서 '다름의 동행, 협치로 잇다 - 시/공/초/월 협치 컨퍼런스'를 연다.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22일 인천시청 중앙홀, 회의실, 인천애(愛)뜰에서 '다름의 동행, 협치로 잇다 - 시/공/초/월 협치 컨퍼런스'를 연다. '시공초월'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벽(wall)을 넘자(超)'는 뜻을 담은 줄임말이다.

이번 '시공초월 협치 컨퍼런스'는 애초 민선 7기 1주년인 지난 7월에 맞춰 준비된 행사였다. 그러나 공촌 수계지역 수돗물 사태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다. 10월 '시민의 날'에 개최하려 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또다시 연기됐다. 이후 인천애(愛)뜰이 완공된 뒤 11월 하순에 열리게 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4일 열린 마을활동가 오픈 컨퍼런스부터 28일 열릴 예정인 위원회 활성화 워크숍까지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가운데 열리는 집중행사다.

컨퍼런스에서는 △협치로 잇는 마당(부제: 다름의 동행, 협치로 잇다) △인천민관동행위원회 위촉식 및 전체회의 △2019 협치인천 공공토크 △주민참여예산 사례 공유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2030 미래이음정책 대시민 의견 수렴 △더불어마을 및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우수사례 전시 △자치분권 및 사회적경제 홍보 등 다양한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오후 4시40분부터 시작하는 '협치로 잇는 마당(다름의 동행, 협치로 잇다)'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든 '민관협치 미래비전' 발표와 더불어 '2030 미래이음정책 대시민 보고' 등을 진행한다. 소통과 협치에 기반한 시정(市政) 운영의 기조를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인천의 지향점을 제시하겠다는 기획 의도다.

박재성 인천시 공동체협치담당관은 "올해 동구 배다리 연결도로 해결,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과 관련된 갈등 해법 마련 등 적극적 소통행정에 기반한 성과를 많이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현안들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나같이 어려운 문제들이지만 '협치' 시정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시민상 시상식과 인천 홍보대사 위촉식, 시민주권선언 기념비 제막식, 인천애(愛)뜰 기념식수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행사가 끝난 뒤에는 축하 문화공연과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 공연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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