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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미학' 통권 25호 발행... '짧은 수필을 읽다' 등 읽을거리 다양, 신인상 발표도
▲ 수필미학 25호 표지 ⓒ 수필미학
<수필미학>의 이번 호는 '작가 집중 탐구, 최민자 편'을 기획특집으로 하여 '지상 인터뷰(최민자)', '작가론(신재기)', '작가를 말한다(정희승)'를 게재했다. 최민자 수필가의 대표작으로는 '꼬리를 꿈꾸다'와 '낙타 이야기'를 수록했다.
<수필미학>은 앞으로 '양선규의 글쓰기 특강'과 '작고 수필가 연구'를 매호 연재한다고 예고했다. 목성균 수필가를 다룬 이번 호의 '작고 수필가 연구 ①'은 '전통정서의 형상화(이운경)', '시간의 결, 기억의 온기(이정민)', '목성균 수필의 문체적 특징(김종헌)', '서사 배합의 기술적 완성도(김동혁)'로 구성되었다.
신인상에 김창식의 '하나뿐인 보약' 선정
<수필미학> 25호는 김창식 씨를 신인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수상 작품은 '하나뿐인 보약'으로, 여세주, 이경희, 김종헌 심사위원은 "작가가 지닌 서사적 형상화의 능력이 상당하다. 문장 구사도 매우 탄탄하여 작가로서 기본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다."면서 "향후 수필 이론에 대한 꾸준한 탐구를 통해 더욱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창작하기를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신인상을 받은 김창식씨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친구와 가라고 했습니다. 갈 길이 멀고 힘들지만 함께해 줄 글벗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한 뒤 "지금까지 나태했던 마음이 이번 (수상) 기회를 통해 성숙해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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