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3법 막아라? 한국당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 신청
29일 본회의 상정된 법안 전부에 대해 필리버스터 접수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후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그 뒤로 과거사법 통과를 촉구하며 피해자들과 함께 피켓시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이재정 의원이 보인다. ⓒ 남소연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이 29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치고 필리버스터 돌입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든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거부한 채 본회의장으로 들어섰다. 기자들이 필리버스터 진행 여부를 질문하자 "신청했다"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말하겠다"라고만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오늘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면서 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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