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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펀드 참고인 숨진 채 발견, 유서 있지만...

경찰 “특이점 없어 시신 가족에게 인계, 유서 내용은 밝힐 수 없어”

등록|2019.11.29 20:55 수정|2019.11.29 20:55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기한이 11일 만료된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해 이날 일부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걸린 조 전 장관 관련 현수막. 2019.11.11 ⓒ 연합뉴스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안양시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펀드 사건 참고인 A씨(49) 시신이 당일 오후 가족에게 인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타살 혐의점 등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9일 오후 안양 동안경찰서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조 전 장관 가족 펀드와 관련 있는 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 참고인이다. 지난 22일 6시간 정도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현장에선 유서도 나왔지만, 가족에 대한 언급만 있을 뿐 조국 전 장관 가족펀드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 동안경찰서 관계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유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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