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걸 "나경원 구속-한국당 해체, 필생의 업으로 생각"
11월 30일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내란음모 특검, 공수처 설치 등 국회 촉구
▲ 검찰개혁 촛불문화제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제13차 검찰개혁 촉구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철관
촛불시민들이 11월 30일 오후 여의도에서 국회를 향해 "공수처 설치" 등을 촉구했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주최로 제13차 여의도 촛불집회가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공원 앞 교차로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검찰개혁과 적폐청산, 내란음모 계엄령문건 특검 촉구, 공수처 설치 등을 국회에 촉구했다.
이날 김남국 변호사, 김민웅 경희대 교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발언을 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이 억지로 짜 맞춘 조국 수사를 비판했고, 김 교수는 검찰이 조국 장관의 가족에 이어 청와대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안진걸 소장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무대 발언을 하고 있다. ⓒ 김철관
특히 안진걸 소장은 일곱 차례나 고발을 당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비리 의혹 수사를 검찰이 거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날 '응답하라 국회' '나경원 구속, 검찰개혁, 국민총궐기 자한당 해체'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무대로 나온 안진걸 소장은 "나경원 구속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필생의 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자유한국당은 인간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 고발사건을 검찰이 이 수사를 하지 않는 것은 자유한국당과 한통속이고. 검찰이 해체수준의 개혁을 해야 할 이유를 잘 보여 준다"며 "우리 모두 나경원 고발과 구속 엄벌, 검찰해체,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해 한 길로 가자"라고 호소했다.
노란 풍선을 든 참가자들은 촛불문화제가 끝나고 국회 앞 행진을 진행했다. 이후 자유한국당 당사를 에워싸고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도 촛불시민들이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적폐청산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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