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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대전수요문화제, 새해엔 촛불 안 들기를

등록|2019.12.12 10:34 수정|2019.12.12 10:34

▲ ⓒ 임재근


11일 저녁, 미세먼지와 은근한 추위를 뚫고 올해의 마지막 대전수요문화제를 잘 마쳤습니다.
 

▲ ⓒ 임재근


오늘 진행한 대전수요문화제는 횟수로 43차였고, 주요 요구사항은 "한일합의 무효! 강제징용 사죄배상!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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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5년 3월 1일 건립되었고, 대전수요문화제는 그해 9월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낮이 길어져 환한 상황에서 수요문화제를 진행했는데, 일년중 밤이 가장 긴 '동지'가 끼어 있는 12월에는 어둠 속에서 수요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어둠으로 인해 촛불이 더욱 빛났고, 대전평화의소녀상은 보라매공원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어우러져 더욱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 ⓒ 임재근


참가자들은 "아베는 사과조차 않는데, 우리 정부가 나서서 일본을 위해 기부금을 모아 피해자의 입막음을 하려는 게 바로 문희상 안"이라며 문희상 국회의장의 제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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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전수요문화제는 44차로, 2020년 1월 8일 예정되어 있으나, 참가자들은 새해가 오기 전에 "한일합의 무효! 강제징용 사죄배상!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의 요구사항이 해결되어 44차 촛불집회를 진행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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