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학교 신입생에 교복구입비 30만원 지원
도내 주소를 둔 중학교 신입생, 1학년 전입생 해당 ... 학교 통해 신청
▲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0년부터 중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한테 교복구입비 30만 원씩을 지원한다.
지난 13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교복구입비 지원 예산이 포함된 2020년도 본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18개 시군에 주소를 둔 중학생 3만 5000여 명은 무상교복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고, 그 외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개별 신청하면 시·군 업무 담당자가 지원 대상 검토와 중복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신청계좌로 입금한다.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은 김경수 도지사의 공약이다. 경남도는 지난 6월 7일 '경상남도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해 교복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사업예산의 분담비율은 도비 30%, 시·군비 70%로, 내년 경남도는 도비 32억 24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전면 무상교복 시대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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