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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기운 전 위원장, '창원의창' 총선 출마 선언

등록|2019.12.16 17:58 수정|2019.12.16 18:10

▲ 김기운 전 더불어민주당 창원의창지역위원장이 총선 출마 선언했다. ⓒ 윤성효


김기운 전 더불어민주당 창원의창지역위원장이 총선에 나선다. 김 전 위원장은 16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4년 전 20대 총선에 출마해 자유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에 패했고, 이번에 재도전한다.

김기운 전 위원장은 "30여 년 간, 도무지 사라질 줄 모르는 일제와 군사독재의 잔재들이 국가와 국민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지배하려드는 불순함의 정치를 현장에서 똑똑히 지켜봤다"고 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두 번의 정부에서 우리는 희망을 만나기도 했지만, 역사는 다시 뒷걸음질 쳤다"며 "현재 우리는, 분연히 떨쳐 일어난 국민들이 배신의 정치를 무너뜨리고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와 함께 다시 한 번 새로운 희망을 쌓아올리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진실하다"고 한 그는 "반대를 위한 반대와 왜곡된 여론의 눈치를 살피다 가야 할 길을 포기하거나 이정표를 놓치는 일은 하지 못하는 정부"라고 했다.

김기운 전 위원장은 "이제 우리는 모든 지혜를 발휘하고 신뢰와 의지를 모아 한국사회가 보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창원의창은, 경남은, 대한민국은 한줌도 안 되는 적폐 정치세력의 것이 아니다"며 "그들과 결탁한 소수 기득권 세력의 것도 더더욱 아니다. 우리 모두의 것이다. 그렇게 되어야만 남도의 작은 지역에서부터 대한민국 전역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김기운 전 위원장은 "지난 6년 동안 저는 창원의창지역 공동체사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찾아다녔다"며 "4년 전 총선 실패의 아픔도 몸과 정신을 이롭게 하는 '쓴 약'으로 삼았다"고 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창원의창지역 경제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체계적이고 융합과 복합이 갖춰진 미래지향적 지역경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생활과 밀착된 기반들을 만들고, 주민들의 편의가 잘 갖춰진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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