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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각장 노동자들 파업 돌입, 쓰레기 처리 대란 우려

일반노조 창원소각장지회, 17일 새벽 4시부터 쟁의행위 ... 소각로 1기 가동 멈춰

등록|2019.12.17 09:53 수정|2019.12.17 10:02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소각장지회는 17일 새벽 4시 쟁의행위 선포식을 가졌다. ⓒ 일반노조


창원시 성산구 창곡동에 있는 창원소각장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해 쓰레기 처리 대란이 우려된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소각장지회는 17일 새벽 4시 쟁의행위 선포식을 가졌다.

창원소각장에서는 2개의 소각로가 있다. 소각로 1기는 기계 수리에 들어갔고, 다른 1기가 이날부터 가동을 멈춘 것이다.

창원소각장 위탁업체가 바뀌면서 단체협약 이행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창원소각장지회는 이전 업체와 맺은 단협 체결 유지를 요구하지만 새 업체는 조건이 저하된 협상안을 제시했다.

창원소각장이 정상 가동되지 않으면 쓰레기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창원소각장지회는 파업 집회를 계획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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