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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영 정읍 농협조합장, "잘사는 농민 만들려고 농협중앙회장 도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출마 선언... "치매마을 조성, 농부은행 운영할 것"

등록|2019.12.24 17:22 수정|2019.12.24 20:20
 

▲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이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들이 잘사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농협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 김복산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이 내년 1월 31일 치러질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2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을 잘 살게 하는 농협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농도인 전북의 자존심을 찾고 농협다운 농협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기 위해 중앙회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조합장은 "중앙회장에 당선되면 농협 개혁을 이어가겠다"면서 "농업인과 농축협을 섬기고 지원하는 중앙회, 농업인과 농축협의 경쟁력을 키우는 농협 계열사 및 자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유 조합장은 "먼저 중앙회와 계열사를 농축협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혁신하겠다"라며 "중앙회는 농축협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계열사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경쟁력있는 사업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농협은 농가소득 (증대)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도시농협의 소득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회원 농협에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 조합장은 이어 "중앙회장에 당선될 경우 조합원들의 복지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이를 위해 농민들의 건강을 위해 농부은행을 운영하고, 농민들을 위한 치매치유마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읍농협에서 6선을 한 그는 "죽어도 농민이다"는 농협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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