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FC 설기현 감독 내정
26일 구단 입단 절차, 내년 시즌 준비 위한 선수단 구성 및 전지훈련 돌입 예정
▲ 설기현 선수. ⓒ 연합뉴스
프로축구 경남FC 새 감독에 설기현 성남FC 전력강화부장이 내정됐다. 26일 경상남도는 2020년 경남FC를 이끌어갈 신임감독으로 설기현 강화부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기현(40)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는 등 4강 신화의 주역이다.
경남도는 "경남FC 1부 재도약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축구계와 체육계는 물론 다양한 계층을 통한 여론 수렴과 추천을 받아 심사숙고 끝에 유능하고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젊은 설기현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임 8대 설기현 감독은 26일 구단 입단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선수단 구성 및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말로 계약이 종료되는 김종부 감독은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경남FC는 올해 리그에서 최하위 성적을 거두어 내년부터 2부 리그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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