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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군 주요 직위자 초청 오찬 "고생 많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전투태세, 국방개혁, 병영문화 등 이야기 나눠"

등록|2019.12.27 15:41 수정|2019.12.27 16:45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 지휘관과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정경두 국방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 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과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 등 군 주요 직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군 주요 직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치하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청와대 초청 오찬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라며 "2020년에도 국민들에게 국방과 안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한해 동안 고생한 군 주요 직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각 군의 전투태세, 국방개혁 추진 상황, 달라진 병영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북한이 제시한 북미 비핵화 협상 '연말시한'이 다가오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 주요 직위자들을 만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21일에는 정경두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한미 군 주요 직위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지난 7월 19일에는 김진호 재향군인회장과 유삼남 성우회 회장, 이영계 육사총동창회 회장 등 13명의 군 원로들을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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