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군 주요 직위자 초청 오찬 "고생 많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전투태세, 국방개혁, 병영문화 등 이야기 나눠"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 지휘관과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정경두 국방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 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군 주요 직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치하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라며 "2020년에도 국민들에게 국방과 안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한해 동안 고생한 군 주요 직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각 군의 전투태세, 국방개혁 추진 상황, 달라진 병영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북한이 제시한 북미 비핵화 협상 '연말시한'이 다가오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 주요 직위자들을 만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21일에는 정경두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한미 군 주요 직위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지난 7월 19일에는 김진호 재향군인회장과 유삼남 성우회 회장, 이영계 육사총동창회 회장 등 13명의 군 원로들을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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