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들을 포옹하는 심상정 대표 ⓒ 주영민
7일 국회에서 만18세 청소년 당원들의 정의당 입당식이 열렸다. 원내정당 최초로 청소년 예비당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정의당에서 만 18세를 맞은 예비 당원들의 입당식이 열린 것.
이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만18세에게도 선거권이 부여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심상정 대표는 "매우 감격스러워 말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선언을 발표하는 청소년 당원들 ⓒ 주영민
또한 만 18세 청소년 당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생인권법 제정을 요구하고 청소년을 한 사람의 선거권을 가진 유권자로서 대우하고, 낡은 정치를 개혁하라는 요구도 했다.
▲ 발언하는 청소년특별위원회 이상혁씨 ⓒ 주영민
노서진 정의당 청소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여태껏 무시당하고 미성숙하다며 뒷전으로 미뤄져 있던 청소년들이 당당한 유권자로써 활동하기를 바라며, 소수자와 청소년과 함께하는 정의당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선거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당원들 ⓒ 주영민
또한 이들은 "기특한 청소년이나 학생이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서 존중해주길 바란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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