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교도소 출소 예정자 대상 '복지교육' 실시
매월 1회 교도소 방문해 두 시간 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설명
▲ 안양 교도소, 복지 교육 모습 ⓒ 안양시
안양시가 교도소 출소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교육'을 올해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담당공무원 2명을 강사로 활용, 매월 1회 안양교도소를 방문하기로 했다. 교육대상은 출소일이 얼마 남지 않은 재소자 80여명이다. 약 두 시간 동안 복지제도 등에 관해서 설명을 진행한다.
재소자들이 출소 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게 이 교육의 목적이다. 재범의 유혹 또는 노숙인 으로의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안양시는 지난 2016년부터 안양교도소를 방문해 이와 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4회에 걸쳐 재소자 1천60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현재 안양교도소 재소자는 2천여 명으로 매월 80명 정도가 출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소자 대부분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안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교육에 대한 출소 예정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교육을 할 때마다 복지제도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진다. "사회복귀에 대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힌 재소자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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