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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주간에 이월드 등 유원시설 입장료와 이용권 등 최대 50% 할인

대구시와 8개 유원시설업체 업무협약 체결하고 시민주간 함께 홍보하기로

등록|2020.01.09 16:18 수정|2020.01.11 18:20

▲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대구 유원시설 업체 대표들은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시민주간에 입장권 등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전국 유일의 시민주간(2.21~2.28)을 앞두고 자랑스러운 시민정신문화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유원시설 등 지역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9일 오후 이상길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월드, ㈜스파벨리, 대구아쿠아리움, 수성랜드, 엘리바덴, 키즈파크, 태왕스파크 대표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 참여업체는 대구시민주간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입장료 할인행사와 대구시민주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민간주도의 대구시민주간만들기와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정신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들 참여업체의 행사를 대구시민주간 각종 홍보물에 표시해 홍보하고 필요시 참여업체와 공동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상호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이들 참여업체인 대구시민주간인 오는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입장료와 자유이용권 등을 최대 50% 할인해줄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해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월 21일을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로 제정하기 위해 폭넓은 의견수렴과 조례 개정 등의 노력을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새로운 시민의 날을 선포하는 첫해이자 2.28민주운동 60주년을 맞아 대구시민정신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고 동참하는 시민 대화합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민간주도를 위해 시민 제안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유원시설 할인이벤트와 8개 전통시장 사은경품 행사, 공영주차장 할인 등으로 대구시민의 체감도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시민주간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주도의 시민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2020년은 대구경북 방문의 해인 만큼 대구시민주간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월드는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3700여 명을 무료로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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