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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28청춘창업소'를 킨텍스·꽃박람회와도 연계"

청년 사장·예비창업자들과 간담회... 성사혁신지구·창릉신도시와의 연계도 검토

등록|2020.01.10 10:23 수정|2020.01.10 15:09

▲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1월 9일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28청춘창업소'를 방문해 청년 사장·예비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1월 9일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28청춘창업소'를 방문해 청년 사장·예비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8청춘창업소'는 고양시 최초로 덕양구 화정동 덕양구청 옆 빈 공터를 활용해 42개 콘테이너 박스로 조성한 청년창업 공간이다. 지난해 11월에 문을 열었고, 1월 현재 28개 청년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애완견 마우스피스를 제작하는 '아나프니' △레고 타입 블록화분을 제작하는 '블록가든' △한복 실루엣을 담은 아동복을 선보인 '사봉당' 등 약 20여 명의 28청춘창업소 입주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어떻게 반려견 입에 물릴 마우스피스를 생각해낼 수 있었냐"며 감탄했다. 이 시장은 "이런 젊은이들이 고양시와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미래이고, 28청년창업소는 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보금자리가 돼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청년 대표들은 청년창업 장소를 마련해 준 고양시에 감사하다며 △청년기업들이 기업 간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 △청년기업에 대한 더 많은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요청 △시제품에 대해 판매할 수 있는 판로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킨텍스·꽃박람회 등과 연계해 28청춘창업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성사혁신지구·창릉신도시 내 청년창업센터·백석 요진 복합시설 등과도 연계해 인근 서울의 창업청년들까지 유입할 수 있는 청년창업도시의 요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기영 '마크투' 대표는 "강남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 고양시로 와서 기업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기업하기에 너무 좋은 도시"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1월 9일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28청춘창업소'를 방문해 청년 사장·예비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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