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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생일 메시지 북한에 전달"

"트럼프, 메시지 전달 요청... 문 대통령에게도 각별한 안부 부탁"

등록|2020.01.10 17:04 수정|2020.01.10 17:04

▲ 한미일 고위급 안보 협의를 하기 위해 방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이유미 기자 = 청와대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하고 이날 오후 귀국한 정 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사실을 전하면서 "1월 8일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에 관해 덕담하면서 그에 대한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적절한 방법으로 북한에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께도 각별한 안부 말씀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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