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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소 전 청와대행정관 "주민과 함께 동행" 출판기념회 열고 출마 밝혀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으로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행정관 지내, 대구 달서구을 출마 예정

등록|2020.01.13 10:08 수정|2020.01.13 10:08

▲ 허소 전 청와대 행정관. 오는 4.15총선에서 대구 달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 조정훈


독립운동 가문인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 허소 전 청와대행정관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허소 전 행정관은 12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대성스카이렉스에서 저서 <진보는 멈추지 않는다. 희망의 불꽃, 대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의원과 홍의락 의원, 학교 동문, 지역 주민 등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허 전 행정관은 책을 통해 "대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대구로 다시 돌아왔다"며 "저는 대구를 살리는 지역주민과 동행하려 한다. 그들과 함께 땀 흘리고 손잡고 함께 나아가려 한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또 "물은 고여 있는 것보다 흘러야 그 깨끗함을 유지하기가 쉽다"면서 "정치든 경제든 문화든 우리의 일상도 다르지 않다. 바뀌고 변화하는 것이야말로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새로운 변화를 강조했다.
  

▲ 허소 전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는 4.15총선에서 대구 달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조정훈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총선에 출마하는 만큼 김원웅 광복회장이 영상축하를 보내왔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배우 문성근씨, 김사열 경북대 교수, 남인순·박광온·권칠승 의원도 영상을 통해 함께 축하했다.

김부겸 의원은 축사에서 "왕산 허위 선생의 가문은 한민족이라는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몸을 던진 집안"이라며 "허소 전 행정관이 가문의 정신을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홍의락 의원도 "허 전 행정관은 제가 시당위원장을 할 때 대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며 "대구를 떠난 출향인들이 대구를 외면할 때 허소는 대구로 돌아왔다. 이번 4.15선거가 허소와 함께 대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선거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허 전 행정관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 달서을 선거구에 출마해 대구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독립운동 가문이라는 명예를 지키고 대구의 변화를 이끌어내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전 행정관은 대구에서 출생해 대구초와 대륜중, 경신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노사모 중앙사무국 차장과 노무현정부 청와대행정관,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문재인정부 청와대행정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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