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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갑' 김헌규 후보 "30년 넘게 일방 지지, 그동안 뭐했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누구도 차별과 소외를 당하지 않는 포용도시"

등록|2020.01.13 16:48 수정|2020.01.13 16:52

▲ 더불어민주당 김헌규 예비후보는 13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진주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진주갑'지역위원장을 지낸 김헌규 변호사는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사람 바꿔야 진주 바뀐다"고 했다.

김헌규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진주시청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선언했다. 김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진주로 가는 길을 열고자 한다"며 "포용도시 진주, 매력적인 거점도시 진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두 번의 출마와 낙선 후에도 진주를 떠나지 않고 시민과 일상을 함께 하면서 진주의 새로운 길을 고민하고 진주와 국가를 위해 봉사할 준비를 다져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자리 만드는 국회의원,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어 진주를 변화시킬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선거에서 '변화'와 '새로움'을 내세운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은 30년 넘게 일방적 지지를 보냈던 진주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그동안 대체 뭐 했노'라고 묻고 있다"며 "진주와 국가를 위해 제대로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그는 "IMF 환란으로 서민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4대강 사업으로 세금을 축냈고, 자원외교를 빌미로 기업에 막대한 부채를 떠안기며 나라 곳간을 탕진한 보수정치 세력은 이것도 모자라 국민이 위임한 헌법적 권한을 사적으로 나눠가지며 국정농단을 자행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이들을 바꿔야 한다. 바꾸면 새로운 기회가 오고, 사람을 바꾸면 새로운 진주가 온다. 새로운 길은 포용과 혁신, 일자리 성장을 통해 삶이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게 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김헌규 예비후보는 "누구도 차별과 소외를 당하지 않는 포용도시",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남부권의 매력적인 거점도시",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이웃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도시".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일자리 성장 도시"를 내걸었다.

그는 "진주혁신도시를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시즌2에 발맞춰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완성시키고, 서부경남 도민의 50년 숙원사업인 서부경남 KTX를 차질없이 건설되도록 할 적임자는 바로 나"라며 "내가 시민 여러분을 새로운 진주로 가는 길로 모시겠다"고 했다.

김헌규 예비후보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고, 2018년 민선7기 김경수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과 민선7기 경남도정자문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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