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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서 이름 모를 1m급 대어 잡혀

잉어와 민어 합쳐 놓은 듯 백연어 추정…확인은 아직

등록|2020.01.14 17:26 수정|2020.01.14 17:42
 

▲ 최근 섬진강에서 1m급 이름모를 대형 물고기가 그물에 잡혀 화제다. ⓒ 바른지역언론연대


최근 섬진강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대형 물고기 4마리가 그물에 잡혀 화제다.

이 물고기는 마치 잉어와 민어를 합쳐 놓은 듯한 생김새로 4마리 중 2마리는 길이 1m, 넓이 27㎝, 무게 13kg이 나가는 대형 물고기다. 또 나머지 2마리도 이보다는 조금 작지만 70~80㎝에 이르는 대형급 크기다.

물고기를 잡은 어부 김모씨(72)에 따르면 지난 8일경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고기를 잡던 중 그물에 이 물고기들이 걸려 올라왔는데, 생전 처음 본 물고기라고 증언했다.

김씨는 "물고기 이름을 알아보려고 주변에 물고기 사진을 보내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일주일이 되도록 아는 사람이 없어 배 안 수족관에 보관 중"이라며 "섬진강에서 어부 생활을 한 지 40년 넘었지만 이렇게 생긴 물고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진을 본 지역 네티즌들은 '백연어'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 물고기의 정확한 어종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광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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