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 생긴다
강원도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첫 구축...정부·지자체·민간 협약체결
▲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구축 현황 ⓒ 국토부
오는 12월 춘천휴게소에 수소충전소가 생긴다. 강원도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되는 첫 충전소이기에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춘천시청에서 국토부, 춘천시, 한국도로공사, ㈜수소에너지에트워크가 참여해 '고속국도 제 55호 중앙선 춘천 휴게소 수소충전소 구축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정부, 지자체, 공기업, 민간사업자간의 협업을 통해 구축된 새로운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작년 4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 첫 수소충전소 개장을 시작으로 총 8개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본 춘천휴게소를 비롯해 추가 11개소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까지 고속도로, 환승센터 등 주요 거점지역에 총 60개소를 확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협약식에서 "수소차의 전국적 확대 보급 및 장거리 운행권을 보장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실현할 것"이라면서 "이번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춘천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수소차 이용자들도 강원도에 충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향후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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