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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7개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 "미세먼지 걱정 없이 뛰어놀아야"

필요예산 34억원 확보…추경 통해 1개교 추가 지원 검토

등록|2020.01.15 18:12 수정|2020.01.15 18:29

▲ 용인시청 전경 ⓒ 박정훈


용인시가 관내 7개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아이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대지초, 두창초, 좌항초, 능원초, 용마초, 남사초등학교, 대지중학교 등 관내 7개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아이들이 미세먼지 등을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올해 실내체육관 건립이 시작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등과 협력해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미 여기에 필요한 예산 34억7000만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올해 추가로 1개 초등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용인시 관내 187개 초·중·고교(대안학교 1개교 제외) 가운데 폐교 예정이거나 적정한 부지가 없는 9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이 들어서게 돼 기상 여건과 무관하게 아이들이 교과과정에 정해진 시간에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교육당국, 경기도와 함께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부지가 없는 학교의 경우 대안을 모색하도록 교육당국과 적극 협의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초등학교 실내체육관 모습 ⓒ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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