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영입은 가짜뉴스...동요하지 마라"
"우리의 인재영입 작업 교란시키려는 것"... 투명한 공천 강조
▲ 굳은 표정의 이해찬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 남소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변호사 영입설을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민주당이 오는 4.15 총선을 염두에 두고 노재헌 변호사를 영입해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전직 민주당 재선 의원이 중간에 다리를 놓아 노 변호사를 추천했고, 당에서 이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참고로, 노 변호사는 지난해 두 차례 광주를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및 유가족 등에게 사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투명한 공천' 방침도 천명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총선이 89일 밖에 남지 않았고 공천관리위원회도 출범했다. 다음 주 월요일(20일)부터 28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시작한다"라며 "투명한 공천이 총선 승리의 지름길이다.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재영입과 총선공약 발표도 진행 중"이라며 "일요일(19일)에 10번째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지금까지 영입한 10명의 인사들과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총선공약도 1주일에 하나씩 차근차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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