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파주시 등 민통선 안팎 멧돼지 7개 폐사체서 돼지열병바이이러스

등록|2020.01.17 10:47 수정|2020.01.17 11:33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 환경부


파주시, 화천군, 철원군 민통선 안팎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7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확진 판결한 돼지열병바이러스는 총 81건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이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파주시 진동면 폐사체는 1월 14일 1차 울타리 설치 중 울타리 설치업체에 의해 농수로에서 발견됐고, 장단면 및 군내면 폐사체 2건은 같은 날 각각 국립생물자원관 조사원 및 농업인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또 "화천군 화천읍 폐사체 2건은 1월 14일 인근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 중이던 환경부 수색팀 및 국립생물자원관 조사원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다"면서 "철원군 갈말읍 폐사체 2건은 1월 15일 주민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들은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