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을,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 예비후보만 12명 등록
자유한국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
▲ 서초을(위 왼쪽부터) 김기영 전) 더불어민주당 서초을지역위원장, 박경미 국회의원, 최은상 세무사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아래 왼쪽부터) 박성중 국회의원,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오병주 전)서울지검 부장검사(박 의원과 강 전 수석은 1월 23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고 오 전 검사는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 황상윤
보수의 심장이라는 서초을(서초1·2동3동4동,방배2·3, 양재1·2동, 내곡동/20대 총선 기준)은 선거구가 신설된 후 보수 성향 후보가 계속 당선됐던 곳이다(13대~17대 김덕룡, 18대 고승덕(한나라당), 19대 강석훈 (새누리당), 20대 박성중 (새누리당)).
서초을은 보수 통합과 상관없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공천이 당선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유한국당에서는 현역인 박성중 의원,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오병주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을 받았던 박경미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변호사인 김기영 (전) 서초을 지역위원장, 세무사인 최은상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쟁 중이다. 박경미 의원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수학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대학교수로 재직하다가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김기영 예비후보는 20대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었다. 이후 꾸준히 지역 활동을 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세무사인 최은상 예비후보까지 가세해 본선행을 위한 경쟁이 가중되고 있다. 후보난을 겪던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해볼 만 하다는 것이 지역 민주당원들의 입장이다.
서초을에는 1월 23일 현재 1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기영 (전) 서초을 지역위원장, 최은상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
▶자유한국당- 오병주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진호 국가혁명배당금당 중앙당 조직국장, 구경연 (현) 국가혁명배당금당 서울시 서초구 당협위원장, 정명곤 (전) 해외 건설현장 근무, 임가영 (현) 국가혁명배당금당 서초을 지역위원장, 최성실 (현) 국가혁명배당금당 서초구 우면동 위원장, 전미란 (현) 국가혁명배당금당 서초을 부위원장
▶무소속- 김완곤 (전) 전국4회 동시지방선거 입후보, 조용기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조정위원회 위원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서초타임즈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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