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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수납원 직접고용 요구' 단식농성 간부, 병원 후송

강동화 민주일반연맹 사무처장 급격한 건강악화

등록|2020.01.25 17:40 수정|2020.01.25 17:40

▲ 고속도로 요금수납원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광화문거리에서 금식투쟁해 오던 강동화 민주일반연맹 사무처장이 25일 오후 건강 악화로 병원에 후송되었댜. ⓒ 민주일반연맹

  

▲ 고속도로 요금수납원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광화문거리에서 금식투쟁해 오던 강동화 민주일반연맹 사무처장이 25일 오후 건강 악화로 병원에 후송되었댜. ⓒ 민주일반연맹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요금수납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에서 음식물은 물론 물과 소금까지 끊고 단식농성을 해온 강동화(55) 민주일반연맹 사무처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후송됐다.

25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께 강 사무처장은 혈압이 급격하게 치솟아 구급차량으로 녹색병원으로 후송됐다.

강 사무처장은 병원 후송을 거부하다 조합원들과 권낙기 선생(통일의집)의 설득으로 후송됐다.

강동화 사무처장은 지난 21일부터 광화문거리에서 단식투쟁을 해왔다. 고속도로 요금수납원 상당수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에 가입해 있다.

요금수납원들은 지난해 7월부터 한국도로공사가 '직접고용'할 것을 요구하며 다양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요금수납원 상당수는 김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지난해 9월부터 농성하고 있으며, 일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점거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부위원장과 유창근 공공연대노조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지회장은 지난 17일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도로공사 요금수납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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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단식투쟁 강동화, 병원 후송고속도로 요금수납원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광화문거리에서 금식투쟁해 오던 강동화 민주일반연맹 사무처장이 25일 오후 건강 악화로 병원에 후송되었댜. ⓒ 민주일반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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