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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 14명, 신종 코로나 확진자 탑승 비행기로 입국

충남도 28일 실국장회의 통해 밝혀

등록|2020.01.28 14:24 수정|2020.01.28 14:24
 

▲ 28일 충남도 실국장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이재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민 일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돼 충청남도가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원장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이날 "지난 19일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우리 도민 14명도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지사는 "우리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해 방역대책반을 구성했다"며 "대책반이 컨트롤 타워가 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대책반은 △총괄팀 △역학조사팀 △의료자원관리팀 △진단관리팀 △접촉자관리팀 등 5개 팀 2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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