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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신종 코로나 총력대응하라"

남양주시 28일 긴급대책회의 통해 관련 대책 논의 및 비상근무 들어가

등록|2020.01.28 17:24 수정|2020.01.28 17:24

▲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 대책회의 모습 ⓒ 남양주


경기도 남양주시가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 전파·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대응에 들어갔다.

남양주시는 28일 시청 맑음이방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박신환 부시장, 관련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조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현황과 그간 추진현황, 향후 추진계획 등을 보고받고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초동단계부터 세밀히 살필 것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현 단계에서는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가장 핵심"이라며 "발열,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는 감염증 의심환자가 질병관리본부로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제작해 시민에게 시정소식을 전하는 문자서비스 '내손에 남양주'로 신속히 전파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접촉자 수를 줄여 2차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광범위하게 사람을 접촉하는 직업군 등에 대해서는 타겟층을 명확히 분류해서 예방을 위한 마스크 지원 등을 즉시 조치하라"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비상방역근무에 돌입했다.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설치 및 격리병상 확보 등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발병초기보다 빠른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총 4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유증상자는 57명이며 검사 중인 1명 외 56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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