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창녕 우포늪 둘레길 걸으면 더 좋아요"
창녕군 "태고 신비 간직, 겨울 여행지로 적기" ... 온갖 철새도 함께 관찰
▲ 창녕 우포늪 사초군락지에서 보는 일출. ⓒ 창녕군청
▲ 사랑나무에서 바라보는 우포늪. ⓒ 창녕군청
"겨울철에 창녕 우포늪 둘레길 걸으면 더 좋아요."
29일 경남 창녕군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이 겨울 여행지로 적기라며 홍보에 나섰다.
창녕군은 "아무래도 외부활동이 수월한 봄가을에 트래킹을 겸해서 우포늪을 찾는 탐방객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여름, 겨울 순이다"고 했다.
우포늪은 사시사철 어느 때 찾더라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색다른 특징이 있다는 것. 그것은 바로 새 때문이다.
겨울에는 특히 노랑부리저어새, 큰부리큰기러기, 큰고니, 청둥오리 등 많은 철새들이 찾아온다. 거기다가 우포늪에서는 최근에 자연 방사된 따오기도 만나볼 수 있다.
우포늪에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관에서 출발해 제1전망대, 숲탐방로 1길을 돌아 생태관으로 오는 1㎞ 30분 구간부터, 우포늪 생명길을 탐방하는 8.4㎞ 3시간 구간, 우포출렁다리와 산밖벌까지 탐방하는 9.7㎞ 3시간 30분 구간까지 다양하다.
창녕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우포늪의 진면목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코스가 '우포늪 생명길'이다"며 "겨울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따오기와 다양한 철새들을 만날 수 있는 생태천국 우포늪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