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입당 고민정 "총선 출마지는 당에 맡겼다"
박무성·박성준·한준호 등 언론인 출신 입당식... "총선 지역구 출마"
▲ 윤호중 사무총장(왼쪽부터), 한준호 전 MBC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박성준 전 JTBC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 박광온 최고위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2.2 ⓒ 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고민정 전 대변인과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의 입당식을 개최했다.
이어 "네 분 모두 비례대표보다 지역구 출마를 결심하신 분들"이라면서 "좋은 곳이든 어려운 곳이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총선 승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결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전 대변인은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들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광진·서초·동작, 경기 고양·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는 출마 지역에 대해 "각자 의견을 당에 전달했지만, 전체적인 구도와 전략을 함께 봐야 하므로 당에 모든 것을 맡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당내 경선 등에서 청와대 근무 이력에 문재인 대통령 이름을 쓰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직의 의견에 따라야 할 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소재 국제신문의 박무성 전 사장은 "민주당이 건강성과 유연성을 담보하면서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데 제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 출신인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대화하고 그 만남과 대화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보좌관을 지낸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는 "새로운 정치보다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아나운서는 전북 전주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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