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센터와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임시 휴관
인천경제청, '신종 코로나' 사태 심각해지면 송도컨벤시아 휴관도 신중 검토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월 1일부터 영종국제도시에 소재한 하늘문화센터를 임시 휴관한 데 이어 3일부터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안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임시 휴관하고,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방문프로그램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된다.
이미 전시장과 출입구별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소독방역매트를 설치해 신종 코로나 감염 방지에 나선 송도컨벤시아에서는 발열감지 카메라와 체온 측정기를 추가로 구매해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컨벤시아 전 구간에 걸쳐 방역을 실시하고, 주 단위로 행사가 치러진 전시장 및 회의실에 대해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가 심각해 질 경우에는 행사 주최자, 대관 예약자 등과 긴밀히 협의해 송도컨벤시아에 대한 임시 휴관도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보탬이 되기 위해 홍보관 휴관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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