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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규 명예총장, 경남과기대 발전기금 1억 기탁

2018년 이어 총 2억원 ... '신종 코로나' 여파로 전달식은 갖지 않아

등록|2020.02.03 12:25 수정|2020.02.03 12:25
조문규(81)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명예총장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경남과기대는 조문규 명예총장이 발전기금 1억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명예총장은 2018년 1억 기부에 이어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별도의 전달식은 갖지 않았다.

​조문규 명예총장은 1959년 경남과기대 전신인 진주농림고등학교, 부산사범대, 동아대학교를 졸업했고, ㈜정일 감정평가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최근 '경남과학기술대학교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직을 맡았다.

​조문규 명예총장은 "진주농고(경남과기대 전신) 시절 받은 혜택을 60년이 지나서야 다시 되돌려 주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며 "인재육성과 모교 경남과기대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경 총장은 "지난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큰 금액을 기부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경남과기대 학생들이 명예총장님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조문규장학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지난 21일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조문규(81) 전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장에게 제6호 명예총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 2018년 개교 108주년을 맞아 당시 조문규 총동창회장이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김남경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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