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미래민주당(가칭) 창당 발기인대회 개최

1일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천세경 창당준비위 대표 선출

등록|2020.02.03 14:56 수정|2020.02.03 14:56

▲ 미래민주당 창당발기인대회 모습 ⓒ 미래민주당 관계자


미래민주당 창당 발기인대회가 지난 1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발기인회는 천세경(58·미추홀구)씨를 창당준비위 대표로 만장일치 선임하고 향후 5개 시도당 창당 후 3월 초 중앙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당명(미래민주당) 채택, 발기취지문 채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선임 등 순으로 진행된 이날 발기인 대회는 취지문을 통해 "여전히 기득권을 가진 거대세력들은 그렇지 못한 소수 약자들과의 경쟁에서 월등히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이렇게 불공정한 환경이 지속되는 개혁 부진의 현실을 우리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적으로 강조되는 '사람 중심의, 사람이 먼저인 사회'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의미한다"며 "우리 사회 구성원 누구든 어느 누구와도 더불어 살 수 있는 기본적 권리를 갖고 있으며, 이것은 민주공화국에서는 불가침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대정당이 모든 목소리를 대변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더 이상 갖기가 어렵게 되었다"며 "개정 선거법 특성상 다당 출현 가능성은 높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해주는 정당의 창당이 이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결과다. 따라서 시민의 자기결정권이 극대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역량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래민주당'으로 민주시민의 연대와 세력화는 필연"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민주당은 전국 골고루 더불어 잘 살고 모든 지역이 국제 경쟁력을 갖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1987년 이래 지속되는 중앙집권 정치체제인 6공화국에서 지방분권 체제인 7공화국이 꼭 필요하다"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초단위 지방정부에게 직접 선거를 통한 자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창당목적을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