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신종 코로나 가짜뉴스 고발해 불안 없애야"
창원 2건 이미 고발 조치 ...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철저히 대책"
▲ 2월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차단 현장을 찾은 허성무 창원시장. ⓒ 창원시청
허성무 경남 창웒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가짜 뉴스'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경찰에 고발조치해서 수사의뢰해 시민 불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허성무 시장은 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직원의 선제적 대응 노력을 촉구했다. 창원에는 최근 2건의 가짜뉴스 관련한 고발이 있었다.
창원시는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허 시장은 "시민들에게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면 안되지만,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학을 앞둔 대학과 관련해, 그는 "중국 유학생 관련 부서는 관련 대학과 상호 협력을 통해 현 상황에 잘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는 열화상카메라를 추가로 5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터미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우선적으로 설치하지만, 타 구역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이에 대한 대책 또한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용자들이 많은 시설관리공단, 경륜공단 및 문화재단에서도 철저히 대비를 하고 있으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했다.
대규모 행사 취소와 관련해 그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이미 취소되었는데, 다른 행사들 또한 취소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쪽으로 진행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불가피하게 진행되는 행사라면 그 경우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이라던지 안전조치에 신경을 써주길 바라며, 창원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허성무 시장은 "대응하는 과정에서 의료보건 인력들도 다른 희생이 없도록 보건소에서 잘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시장은 주말은 2일 '신종 코로나' 차단 현장을 찾아 살펴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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